▲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공판을 내리는 재판부를 향해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1년 안에 모든 재판이 끝나도록 법에 규정돼 있음에도 이제야 1심이 마무리된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판부는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없이 상식에 맞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 사법시스템을 흔들었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추 원내대표는 “
이재명 대표의 1심은 기소 뒤 결심공판까지 무려 2년이 소요됐다”며 “2년 동안 이 대표는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의회정치와 사법시스템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2021년 12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두고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공소제기됐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20일 1심 결심공판이 열린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