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연준 금리인하에 투자심리 회복되고 중동 긴장 높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9-20 08:4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3%(1.28달러) 상승한 71.1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연준 금리인하에 투자심리 회복되고 중동 긴장 높아져
▲ 1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 공습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 마을 아드시트.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55%(1.13달러) 오른 배럴당 74.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50bp 인하한 영향에 미 경기 우려가 완화되고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도 개선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각) 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금리 인하였다.

김 연구원은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금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19일(현지시각)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바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 지역 군사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각)에는 헤즈볼라 근거지가 있는 레바논에서는 수도 베이루트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헤즈볼라가 보유한 호출기 수백 대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BBC와 뉴욕타임스 등 서방권 외신들은 해당 공격의 배후가 이스라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는 19일(현지시각)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은 선을 넘었다”며 “이스라엘은 정당한 처벌에 직면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번 호출기 테러로 레바논에서 사망한 사람은 37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