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금융  금융기타

금융사 해외부동산 투자 2조5천억 손실 가능성, 부실자산 증가 속도는 둔화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9-19 15:2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 사업장 가운데 2조5천억 원 가량이 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을 보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4조5천억 원 가운데 2조5천억 원(7.27%)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금융사 해외부동산 투자 2조5천억 손실 가능성, 부실자산 증가 속도는 둔화
▲ 국내 금융사가 투자한 부동산 사업장 가운데 2조5천억 원 가량이 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채권자가 채무자에 빌려준 자금에 대해 이자나 원금 미지급 등의 사유로 만기가 오기 전에 회수를 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합시설 등의 사업장 가운데 1조4900억 원 가량에서 EOD 사유가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오피스(7600억)와 주거용(2천억)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EOD 사유 발생 잔액이 900억 원 가량 늘어 지난해 4분기 상승폭인 1천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금융권의 전체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3월 말 기준 57조 원으로 12월 말보다 6천억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사 투자액이 31조3천억 원(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은행(12조, 21%)과 증권(7조8천억, 13.8%), 상호금융(3조7천억, 6.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 대체투자 잔액이 36조1천억 원(63.4%)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10조2천억, 17.8%)과 아시아(3조9천억, 6.9%)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고금리가 이어지며 해외 부동산시장 회복이 지연돼 대체투자 금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줄었다”며 “EOD 등 특이동향 사업장 처리현황을 상시 주시해 금융사가 적정 손실을 인식하고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게끔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넥써쓰 '국산 앱 마켓' 원스토어 626억에 인수, "글로벌 게임 허브로 확장"
메리츠금융 "MBK 보증 확인되면 홈플러스 1천억 지원", 최대주주 책임 요구
농협금융지주 'ESG 전략협의회' 열어, 이찬우 "기후금융 속도감 있게 실행"
금감원 특사경 선행매매 혐의 전·현직 기자 검찰 송치, 부당이득 규모 약 93억
금융위원장 이억원 "자본시장 체질 개선 속도, 코리아 프리미엄 기반 만들겠다"
[오늘의 주목주] '유리기판 기대감' 삼성전기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18일 오!정말] 민주당 강준현 "국힘 당명 '극우의힘'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을 지경"
'3500억 달러 미국 투자 전담' 한미전략투자공사 공식 출범
동서발전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본궤도, 발전사업 허가 취득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자 선정 임박, K방산 원팀 104조 경협 패키지로 독일 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