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명문제약 주가가 장중 20%대 급등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명문제약 주가는 19일 오전 10시10분 직전 거래일보다 20.14%(425원) 급등한 253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오차범위 밖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에 낙태 관련 주가가 19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연합뉴스> |
현지시각으로 17일 미국 여론 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13~15일 전국 유권자 1만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은 51%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4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해리스 후보는 주요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49%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46%)를 앞섰다. 해리스 후보는 낵태권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후피임약을 제조하는 명문제약 주가가 오르고 있다. 또한 자회사 지엘팜텍을 통해 경구용 피임약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약품(6.86%), 알리코제약(16.24%) 등 낙태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