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가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현대차의 아이오닉5 N.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을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 디자인 대회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기아 EV9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EV9은 iF 디자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5 N은 앞서 2021년 금상을 수상한 아이오닉5 디자인을 계승해 다시 금상을 받았다.
포니 해리티지 캠페인은 브랜딩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포니 해리티지 컬렉션은 전체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가운데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 상에도 선정됐다.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 권의 책이다. △제품 △도면 △개발문서 △인터뷰 자료 등 현대차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소스를 스토리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입상했다.
이 밖에 패키징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포장 시리즈가 동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공공모빌리티 ‘스페이스(SPACE)',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와 브랜딩 부문에서 △헤리티지 매거진, 아웃도어 부문에서 △멀티랜턴이 입상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