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뉴진스 라방으로 방시혁에게 요구,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9-11 20:3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진스 라방으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51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방시혁</a>에게 요구,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달라"
▲ 걸그룹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복귀를 요구했다. <뉴진스 유튜브 라이브방송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복귀를 요구했다.

뉴진스는 11일 유튜브에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말했다.

멤버 혜인은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민희진) 대표의 해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스태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것을 보는게 힘들었다”며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가 같이 할 수 없게 됐는데 어떻게 기존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새로 온 경영진들의 입장도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뮤직비디오 제작을 함께 했던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와의 충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멤버들은 “지금 벌어진 신 감독과의 일은 벌어져서는 안됐고 이렇게 대처해서도 안 됐다”고 말했다.

어도어는 광고 및 콘텐츠 제작 회사인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에게 뉴진스 뮤직비디오 관련 영상과 채널 등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돌고래유괴단은 새로운 어도어 경영진과 협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어도어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돌고래유괴단은 어도어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진스는 “대표가 해임됐다는 소식을 당일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너무 힘들었고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소속 아티스트 입장에서 회사의 일방적 통보가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지 않는구나라고 확신이 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그동안 뉴진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해 왔다. 하지만 뉴진스는 컴백 일주일 전에 대표 배임 기사를 내는 것이 뉴진스를 위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뉴진스는 “인간적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를 그만 괴롭혔으면 한다”며 “솔직히 대표가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용태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추진, 9월 초 전당대회"
이재명정부 초대 정무수석 '우상호' 민정수석 '오광수' 홍보소통수석 '이규연'
이해진 경영복귀 뒤 AI스타트업 투자 시동, 미국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 설립
해외서 트래블 카드로 맞짱 신한-하나카드, 주한 외국인 전용 카드로 국내 격돌
유가 하락에 새 정부 에너지 정책 '겹호재', 한국전력 김동철 부채 축소 힘 받는다
[현장]"번호이동하면 현금 100만 원" 해킹사고가 '페이백' 전쟁 촉발, SK텔레콤 ..
트럼프 정부 반도체 보조금 불확실성 더 커져, 삼성전자 국내 투자에 힘 실리나
'김문수 41.15%'에 국민의힘 내홍 깊어질 판, 내년 지방선거에 '먹구름'
중국 MLCC 자립 본격화, 삼성전기 장덕현 전장·AI서버 공급처 다변화 시급
한미약품 신약 옥석가리기 전략 가동, 박재현 비만치료제 성과가 첫 가늠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