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반도체 패키징 강화에 2700억 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포함 10곳 업무협약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9-11 12:0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7년간 27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과 기관 10곳이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 반도체 패키징 강화에 2700억 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포함 10곳 업무협약
▲ 실리콘을 원료로 사용한 반도체 웨이퍼 위에 칩이 생산된 모습. < SK하이닉스 >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세미바이브 등 종합  반도체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이 참여했다.

또 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협회도 함께 했다.

반도체 패키징은 원형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제품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작업으로, 후공정(OSAT)이라고 불린다.

최근 초미세 공정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반도체를 묶어 성능 최적화를 돕는 중요 기술로 부각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추진해온 ‘반도체 첨단 패키징 선도 기술개발 사업'이 지난 6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예산 확보에 성공하자 이날 MOU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총 2744억 원이 투자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첨단 패키징 초격차 선도 기술 개발, 소부장 및 OSAT 기업의 핵심 기술 확보,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해외 반도체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인력양성 등 후공정 산업 미래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을 위한 솔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왜?
왜 정부가 대기업에 세금 쓰는지? 아직도 정부에 기대서 성장도모한다니 어이없군.   (2024-09-12 11: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