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12곳의 대표 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신한금융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12개 계열사 대표이사 승계 작업에 들어갔다.
▲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승계 계획을 개정한 뒤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대표이사 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신한자산신탁, 신한DS, 신한벤처투자, 신한리츠운용, 신한펀드파트너스, 신한EZ손해보험이 대상이다.
이들 계열사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이전에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하고 자회사 대표 승계 후보군 정기 선정 단계를 도입하는 등 승계 계획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후보추천위원회는 자회사 대표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경영 승계 절차 개선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논의해 왔다”며 금융감독당국이 지난해 말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도 승계 계획 개정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