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이 참여하는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명칭이 정해졌다.
KCD는 10일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이름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 발표 전까지는 ‘KCD뱅크 컨소시엄’으로 불렸다.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명칭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 |
‘소호’는 소규모 사업형태(SOHO)를 뜻한다. KCD는 소상공인을 중심에 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KCD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웹사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컨소시엄은 웹사이트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다수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9월 기준 우리은행, 우리카드, 아이티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KCD는 현재 여러 금융·IT 기업과 컨소시엄 참여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신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공개할 계획을 마련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목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다”며 “컨소시엄 참여사와 소상공인 대상 공정한 신용 평가를 제공하고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