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은 자사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이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시작하고,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퍼플은 지난 2019년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이다.
▲ 엔씨소프트가 10일 자사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마블스 스파이더맨 등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PC 게임 4종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 |
회사는 퍼플을 통해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해왔는데, 이번 확장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PC 타이틀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퍼플에서 엔씨소프트 게임과 더불어 새로운 PC 게임을 제공한다.
퍼플의 첫 PC 게임 배급 파트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다. 2023년 11월 SIE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두 기업의 첫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국내 이용자들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 SIE의 대표작 PC 버전을 퍼플에서 즐길 수 있다.
이날부터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시작으로 SIE 타이틀 4종이 퍼플 스토어에 매주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모두 한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는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퍼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추가 타이틀과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또 퍼플에 출시하는 SIE 게임 타이틀 4종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신규 타이틀을 구매 및 플레이할 수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