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남양유업 주가 장중 8%대 상승,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결정에 투심 개선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9-10 09:5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 주가 장중 8%대 상승,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결정에 투심 개선
▲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소식에 10일 장중 남양유업 주가가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8분 코스피시장에서 남양유업 주식은 전날보다 8.96%(4만2500원) 오른 5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6.97%(8만500원) 높은 55만5천 원에 출발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각 남앙유업 우선주 주가도 11.78%(3만5천 원) 오른 33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4만269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총 231억 원 규모로 소각 예정일은 19일이다.

또한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천 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다음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올해 11월20일 신주가 상장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올해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측으로부터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