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출이 늘어나고 자외선 차단 제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콜마가 수출 및 자외선 차단 제품 매출의 지속적 성장으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기존 8만3천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한국콜마 주가는 7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 자외선 차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출 강세도 지속되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2024년 말 1년에 5억7천만 개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것”이라며 “2025년 상반기 미국 2공장 가동까지 감안하면 성장성이 명확하다”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77억 원, 영업이익 6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95% 증가하는 것이다.
3분기 국내 자외산 차단 제품군에서는 2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 증대에 힘입어 생산일수 감소에도 매출 성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객사 성장률 둔화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하반기 1위 고객사의 립 리뉴얼 제품 생산 안정화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890억 원, 영업이익 21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58.0%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