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적합하다는 의견의 세 배 가까이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적합’ 16%, ‘부적합’ 47%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37%였다.
|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시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과반으로 ‘부적합’이 ‘적합’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적합’은 대구·경북(56%)과 부산·울산·경남(52%)에서 더 높게 나타났고 광주·전라(40%)에서 더 낮았다.
연령별로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적합’이 ‘적합’보다 높게 집계됐다. ‘부적합’은 50대(54%), 60대(64%), 70대 이상(59%)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한편 20대(적합 16%, 부적합 21%)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부적합’ 42%, ‘적합’ 17%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42%가 ‘부적합’하다고 응답했고, 보수층은 65%로 ‘부적합’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7명, 중도 324명, 진보 28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10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