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증권 "HK이노엔, 내년 미국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품목허가 신청 가능"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9-10 08: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HK이노엔은 2025년 미국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인 ‘케이캡’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 "HK이노엔, 내년 미국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품목허가 신청 가능"
▲ 1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HK이노엔(사진)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임상3상을 마무리하면 2025년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HK이노엔 목표주가를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HK이노엔 주가는 9일 4만6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HK이노엔이 현재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 3상을 마치고 2025년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미국에서 허가된 P-CAB 제제는 보퀘즈나가 유일한데 앞으로 보퀘즈나의 매출을 통해 케이캡의 미국 점유율 확대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보퀘즈나는 미국 제약사 패썸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P-CAB 치료제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등 3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미국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인 저용량 양성자펌프억제제(PPI) 계열 치료제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며 “P-CAB의 높은 가격 등으로 판매에 우려가 있지만 보퀘즈나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퀘즈나는 올해 2분기 매출 730만 달러를 거두면서 직전분기보다 매출이 284% 늘었다.

하 연구원은 “HK이노엔이 케이캡에 대한 북미권리를 미국 제약사 세벨라에 이전했다”며 “세벨라는 임상 3상에서 중증 환자 비중을 높여 P-CAB의 효과를 확인할 계획으로 출시 이후 이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HK이노엔은 2021년 케이캡의 북미 권리를 세벨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총 계약 규모는 약 6400억 원 수준이다.

HK이노엔은 3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29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5%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