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 2분기에 14% 늘어, 가격 올라 3분기 매출 더 증가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9-09 16:4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이 2024년 2분기 인공지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9일 "2024년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은 167억9660만 달러(약 22조5천억 원)로 1분기보다 1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 2분기에 14% 늘어, 가격 올라 3분기 매출 더 증가 전망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4년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이 1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트렌드포스 측은 “서버 재고 조정이 완료에 가까워지고 AI가 대용량 스토리지 제품 수요를 촉진함에 따라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PC와 스마트폰 구매자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음에도 평균판매단가(ASP)가 15% 올라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62억 달러의 낸드플래시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낸드 시장점유율은 기존 36.7%에서 36.9%로 0.2%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의 낸드 평균 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낸드 출하 증가가 전체 시장 증가율을 앞지르고, 기업용 SSD 가격 인상으로 매출 증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37억158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분기보다 매출은 13.6%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2.1%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일본 키옥시아(점유율 13.8%), 미국 마이크론(11.8%), 미국 웨스턴디지털(10.5%)이 뒤를 이었다.

2024년 3분기 전체 낸드플래시 제품의 평균판매단가는 2분기 대비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출하량은 2분기 대비 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