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가 하반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동아에스티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 동아에스티가 하반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유럽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직전거래일인 6일 동아에스티 주가는 7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가 미국과 유럽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할 것“이라며 ”연내 유럽 출시에 따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연말에는 MASH 치료제 ‘DA-1241’의 임상2a상 결과 발표도 예정됐다.
DA-1241은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에 효과적인 물질이다. 현재 단독요법과 시타글립틴(DPP-4억제제)과의 병용요법으로 임상2a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DA-1241는 전임상 단계에서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병용요법 시 섬유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나오면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620억 원, 영업이익은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18.1%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