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에 '트럼프 효과' 힘 잃었다, "가상화폐 지지" 재확인에도 하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9-06 12:0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선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더 이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뒤 가상화폐에 유리한 정책을 재차 약속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에 '트럼프 효과' 힘 잃었다, "가상화폐 지지" 재확인에도 하락
▲ 비트코인 시세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화폐 관련 공약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투자전문지 FX스트리트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비트코인 시세는 반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가상화폐 산업을 공격하는 대신 지원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에 유리한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7월 미국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가상화폐를 미국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투자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적극 앞세운 것이다.

그러나 FX스트리트 집계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5일 하루동안 3% 이상 떨어졌다. 7월 비트코인 콘퍼런스 뒤 가격이 크게 상승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 뒤 정책적 수혜와 관련한 기대감이 이제는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6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시장 지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더 직접적 변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FX스트리트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가상화폐에 긍정적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로 정치 자금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근거로 제시됐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5만6741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