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 정부 의료공백 대응 '잘못한다' 64%, 의대 증원 재논의 '찬성' 48%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9-06 11:3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갤럽] 정부 의료공백 대응 '잘못한다' 64%, 의대 증원 재논의 '찬성' 48%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병원 곳곳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5일 주 1회 성인진료 중단을 알린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가량은 정부가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공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와 의료공백 등에 관한 정부 대응을 평가해달라고 물은 결과 ‘잘못하고 있다’가 64%로 ‘잘하고 있다’ 21%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의견 유보’는 15%였다.

정부가 의대증원 계획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던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해 ‘잘하고 있다’(38%→21%)는 17%포인트 줄었고 ‘잘못하고 있다’(49%→64%)는 15%포인트 늘었다.

모든 지역, 성별, 연령, 이념성향별로 모두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보다 우세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하고 있다’(45%)와 ‘잘못하고 있다’(39%)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2026학년도 의대증원을 유예하거나 규모를 재논의하자는 제안에 관해서는 ‘찬성’이 48%, ‘반대’가 36%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62%),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66%)에서도 2026학년도 의대증원 유예와 재논의를 찬성한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