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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김병환, 자산운용사 CEO 만나 장기투자형 연금상품 개발 당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9-05 17: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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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의 연금개혁에 발맞춰 자산운용업계가 장기투자상품 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장 및 자산운용사 10곳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자산시장 선진화, 건전한 시장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자산운용사 CEO 만나 장기투자형 연금상품 개발 당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자산운용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고령화시대를 맞아 국민의 노후 대비 및 생애주기별 자산관리를 위한 자산운용업계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운용업계가 안정적 장기투자형 연금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도 연금개혁 추진계획에 따라 국민연금뿐 아니라 퇴직, 개인연금을 함께 혁신할 계획”이라며 “금융위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일임형 퇴직연금 샌드박스, 퇴직연금 갈아타기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계가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김 위원장은 “자산운용업계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베끼기, 수수료 인하 경쟁, 형식적 의결권 행사 등 단기적 수익추구에 치중하고 있다”며 “운용업계는 자본시장의 주요한 투자자인 만큼 적극적 의결권 행사로 자본시장 밸류업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이고 특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투자시장 저변을 넓히는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금융위는 그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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