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차증권 "현대건설 죽전 데이터센터, 데이터 시장 선점 위한 중요 성과"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9-05 11:5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의 죽전 데이터센터 건설 성과가 향후 데이터센터 시공 및 개발시장을 선점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건설의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 "현대건설 죽전 데이터센터, 데이터 시장 선점 위한 중요 성과"
▲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시설배치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8600억 원 규모로 수주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은 올해 12월 A동이 1차 준공되고 내년 9월에 B동이 최종 준공된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9만9074㎡, IT 로드(Load) 64㎿, 티어 3 등급의 하이퍼스케일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이다. 올해 준공한 주요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인 액티스(Actis) 안양 (26㎿)과 이지스 하남(25.44㎿)의 2배를 넘는다.

올해 7월 기준 공정의 46.1%가 진행됐고 일반 사용자(엔드유저)들을 이미 확보해 임대 가능한 공간의 100%를 임대 완료했다.

죽전 데이터센터의 발주처인 퍼시픽써니 제45호 전문 투자형 사모 부동산 투자회사는 데이터센터 자산 개발에 특히 적극적이며 입주사 역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 구성됐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62㎿ 규모의 죽전 데이터센터를 차질 없이 시공해 인도한다면 향후 데이터센터 시공 및 개발 시장을 선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은 향후 수 년간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분명한 장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우수한 시공 능력과 빠른 시공 속도로 데이터센터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을 것으로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는 다른 공종에 비해 공기단축 요구가 특히 강함과 동시에 요구 스펙사항 변동 역시 잦은 편이다”며 “현대건설은 이번에 공사기간을 7개월 단축해 대형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95만여 명 유심교체 완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1991만 명"
뉴욕증시 3대 지수 미국과 중국 관세협상 기대에 일제히 상승, 국제유가는 하락
롯데이노베이트 AI에이전트 수익화 시동, 김경엽 내부거래 줄이고 실적 반등 '무기'
글로벌 애슬레저'기업들의 습격, 토종 브랜드 젝시믹스 안다르 차별화 고심
'부처 왕 노릇' 기재부 개혁 추진 이재명, 17년 만에 예산·재정 기능 쪼깨지나
LS전선 대한전선 '설계 유출' 공방, 세계 전력망 시장 커지는데 파열음 증폭
투자교육 특판적금부터 바둑대회 미식회까지, 금융권 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한전기술 원전 설계 이어 해상풍력 기술 수출 모색, 김태균 성장동력 다변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 김문수 56.53% vs 한동훈 43.47%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