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LG엔솔 GM 합작 미국 테네시 공장도 전미자동차노조 대표교섭 지위 확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9-05 09:2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엔솔 GM 합작 미국 테네시 공장도 전미자동차노조 대표교섭 지위 확보
▲ 전미자동차노조가 LG엔솔-GM 테네시 배터리 공장에서 노동자 과반 동의를 얻어 대표교섭 지위를 얻었다. 얼티엄셀즈가 2023년 12월 공개한 테네시 공장 첫 배터리 양산 기념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최대 자동차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두 번째 공장에도 대표교섭 지위를 획득한다.

전미자동차노조는 4일(현지시각)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회사가 테네시 배터리 공장에서 노조 지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노동자 과반수가 전미자동차노조 가입에 동의했다며 사측이 이에 따라 대표교섭 지위를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2년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에서 정식 투표를 거쳐 노조를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가동을 시작하는 공장에도 동일한 지위를 얻게 된 셈이다.

GM 대변인은 로이터에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구성원들은 전미자동차노조가 대표 지위를 확보하기를 원했다”며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 테네시 공장에는 1천 명 안팎의 인력이 근무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인근의 GM 전기차 공장에 공급된다.

GM은 지난해 전미자동차노조와 임금 협상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노동자도 본사 공장과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GM을 비롯한 미국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장기간 파업을 실시하며 강성 대응 기조를 앞세운 데 따른 결과다.

노조 측은 미국에 위치한 다른 배터리 및 전기차 공장에도 대표교섭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포드와 SK온 합작법인의 배터리 공장,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등이 포함된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핵심 부상, 계약 조건과 국토장관 포함 변수 여전
LG전자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 인수, 글로벌 냉난방공조 사업 확대
중국 목록에 없는 희토류까지 수출 통제 확대, "트럼프 정부 주장과 배치"
신한투자 유동성공급자 사태 딛고 초대형IB 도전, 이선훈 내부통제 노력 결실 보나
LG헬로비전 정부 AI교과서 비의무화에 디지털교육 신사업 위기 맞나, 송구영 3년 연속..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4 본더 판매 난항 전망,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타사 장비 ..
[현장] "AI는 유용한 콘텐츠 제작 도구", CJENM이 그리는 미래 살펴보니
롯데홈쇼핑 '유통 반전', 해외 브랜드 들여오고 국내 브랜드는 수출하고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순항, 장명호 빅파마에 기술수출 기대감 커져
기아 '타스만' 앞세워 호주 '10만대 벽' 넘는다, 송호성 도요타 이어 2위 정조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