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 엔비디아 전날 급락 이어 1%대 하락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9-05 08:4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시장 부진이 긴장감을 높여 경기침체 우려 경계감이 올라오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04포인트(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 엔비디아 전날 급락 이어 1%대 하락
▲ 현지시각으로 4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6포인트(0.16%) 내린 5520.0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52.00포인트(0.3%) 빠진 1만7084.3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 이어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 건수도 767만3천 건으로 전월보다 23만7천 건 감소했다. 

7월 구인 건수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치로 기업들의 구인은 줄어들고 해고는 늘어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엔비디아(-1.66%) 주가는 전날 큰 폭 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내림세를 이어갔다. 인텔(-3.33%), 주가도 빠졌고 ASML(-4.01%)은 유비에스(UBS)에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자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AMD(2.87%) 주가는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브로드컴(0.87%) 주가도 소폭 올랐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4.14%)는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내리자 주가가 하락했고 휴랫팩커드엔터(-1.52%)는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내놨으나 서버매출 부진에 주가가 내렸다. 

애플(-0.86%), 마이크로소프트(-0.13%), 알파벳(-0.50%)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 

테슬라(4.18%) 주가는 중국 6인승 모델Y 개발 계획 발표와 함께 8월 전기차 인도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에 리비안(1.00%), 니오(2.17%), 리튬아메리카(3.96%), 앨버말(0.75%) 주가도 올랐다. 

저가 할인업체 달러트리(-22.16%)는 어려운 경제환경에 직면해 부진한 실적과 실적 전망치를 내려 잡자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미국판 천원숍 달러제너럴(-3.23%)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이 다시 확인됐다. 

핀둬둬(-5.12%), 아마존(-1.66%) 등의 주가도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구인 건수가 부진했지만 8월이 아닌 7월 데이터고 현지시각으로 6일 나올 미국 실업률을 확인하고자 하는 대기 심리가 뉴욕증시를 지탱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도 추가로 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타임폴리오 1년 사이 ETF 순자산 4배, 황성환 '리브랜딩' 카드로 중위권 도약 노리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