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새마을테마공원 새마을재단 북카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으며 경북도 현안이 담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절반이 넘는 국민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시한 ‘의대증원 유예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의료대란 해법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의대증원 유예방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6.9%로 조사됐다.
반면 한 대표의 의대증원 유예방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4.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53.2%)와 40대(56.7%), 50대(62.4%)와 60대(58.3%) 및 70대(61.9%)에서는 한 대표의 의대증원 유예방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30대에서는 유일하게 ‘의대증원 유예방안’에 찬성(46.9%)의견과 반대(42.2%)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대표는 앞서 의대증원 유예방안을 8월 말 고위당정회의에서 정부 측에 제안했지만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증원은 마무리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일축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5%다.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