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뒤 조선2사로 재편이 효율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1-02 17:0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뒤 조선2사로 재편이 효율적"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을 먼저 정상화한 뒤 조선2사체제로 재편하다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정 사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을 정리하지 않고 빅3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알맹이 없는 구조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빅2 체제가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경쟁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현재 상황에서 빅2로 가는 방법은 대우조선해양의 문을 닫고 시설들을 모두 폐기하는 방법이나 현대중공업 또는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며 “빅2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여력이 없을뿐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을 폐쇄하면 한진해운 사태보다 훨씬 큰 사회적 비용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사장은 향후 매각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우선 대우조선해양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을 폐쇄하는 데 50조 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을 지금처럼 4조 원만 투입해서 정상화한다면 (후자가) 더 경제적인 방법”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을 2018년까지 정상화시킨 뒤 새 주인을 찾아준다고 하면 우리 직원들도 다 수용할 수 있지만 지금 문을 닫자고 하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어디와 합병될지, 회사이름을 어떻게 바꿀지는 상관없다”면서도 “국가 대계를 위해서라도 옥포조선소의 시설과 기술 등의 잠재력을 살려야 한다는 방향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조선해양사업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동산·자회사 등 모든 물적자원 매각 △저비용·고효율 생산구조를 만들기 위한 인적개혁 단행 △핵심역량 위주의 수주와 건조를 통한 생산단가 인하 등을 향후 자구계획안의 기본 방침으로 세웠다.

정 사장은 “9월 말 기준 1만2600명의 인원을 올해 안에 1만 명 이하로 줄이고 2017년 8500명, 2018년 8천 명 이하로 축소하기 위해 현재까지 1500여 명의 희망퇴직을 끝냈다”며 “연매출의 경우 2018년까지 지금의 50% 수준인 연 7조 원대까지 축소해 (실적을 정상화할 수 있는)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 감자절차를 마무리하고 방산부문 자회사 분할 및 지분매각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방산부문의 기업공개는 일부 지분을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목적일뿐 완전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화페인트 오너 3세 김현정 부사장 최대주주로, 고 김장연 회장 지분 상속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
[현장] 민·관·정 경제 재도약 한뜻, 최태원 "모든 초점을 성장에 둬야" 김민석 "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호조' 셀트리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사상 첫 43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고가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과제", 국힘 장동혁은 불참
[현장] 복분자주와 신라 금관 만나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꺼낸 '가장 힙한 전통'
수출입은행 본부장에 김진섭 이동훈 서정화 선임, 준법감시인은 박희갑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상승, 변동 폭 좁아지며 반등 가능성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