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4-09-02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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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수출입 선적서류 해외 발송에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다.
하나은행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를 사용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그린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에 가입한다고 2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고그린플러스'에 가입한다. <하나은행>
고그린플러스는 회원사가 지속가능 항공유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을 일부 부담함으로써 기존 항공유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는 회원사 참여형 서비스다. 국제특송기업 DHL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특송업체를 이용한 수출입 선적서류 발송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활발하다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 가입에 따라 해외 물류 배송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고그린플러스 서비스 가입으로 탄소배출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손님께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국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