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저가매수 시점이라는 증권가 의견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저가매수 기회라는 증권가 의견에 30일 장중 삼양식품 주가가 오르고 있다. |
30일 오전 10시27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 주식은 전날보다 3.71%(1만7500원) 오른 4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5%(4500원) 높은 47만6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49만9천 원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74%(19.81포인트) 오른 2682.09를 보이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삼양식품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삼양식품의 최근 주가 조정은 삼양식품 펀더멘털(기초역량)과 비교해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겠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며 “내년 생산능력 증가와 계절적 수요를 생각했을 때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83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다소 낮춰 잡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