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윤 국회의원,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최고관리경영자(CEO), 제인 홀튼 CEPI 의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처장이 ‘글로벌 보건 협력 리셉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보건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엠폭스 등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일 감염병혁신연합(CEPI)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보건 협력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보건당국, 국제기구 등의 협의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의 대응 역할과 효과적인 국제 협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인 홀튼 CEPI 의장, 리처드 해쳇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이사회 및 투자자위원회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김윤 의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등 정부 및 보건당국 수장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사례와 엠폭스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공감하며 다음 팬데믹 대비를 위한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등의 역할과 준비사항들을 긴밀히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리처드 해쳇 CEPI CEO는 “새로운 전염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파트너십과 기술을 갖추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CEPI는 최근 몇 년 동안 공공 및 민간 부문에 걸쳐 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다음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각국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등 전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 기업으로서 인류 보건과 미래 위기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