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테크윈, 3분기 실적호조에도 주가 왜 급락했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1-01 18:5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테크윈 주가가 3분기 호실적에도 급락했다.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무기 로비스트인 린다김씨가 방산사업에 손을 댔다는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 3분기 실적호조에도 주가 왜 급락했나  
▲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 방산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1일 한화테크윈 주가는 전일보다 1만3500원(21.16%) 급락한 5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1년 내 최대 낙폭이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이 그동안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는데 이날 대거 팔았다.

‘최순실 게이트’가 대규모 방산비리로 번질 수 있다는 악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는 1일 최순실씨가 린다김씨와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관계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순실씨와 린다김씨가 차기전투기 도입사업 등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씨가 방산사업에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화테크윈뿐 아니라 방산기업 주가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각각 4%, 5% 내려 장을 마쳤다.

한화테크윈은 3분기에 매출 8873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83.4%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