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차증권 "삼성SDI-GM 합작공장, 완성차업체 각형 배터리 선호 반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8-29 09:4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와 GM의 미국 내 합작공장 설립이 완성차기업의 각형 배터리 선호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삼성SDI는 27일 GM과 미국에 연간 27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증권 "삼성SDI-GM 합작공장, 완성차업체 각형 배터리 선호 반영"
▲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SDI의 미국 내 합작공장 설립을 두고 각형 배터리 선호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 삼성SDI >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당초 각형과 원통형 폼펙터 생산을 기대했으나 각형 배터리만으로 양산할 것”이라며 “GM이 지금까지 파우치형 폼펙터만 사용했던 것을 감안하면 완성차기업들의 각형 배터리 선호가 더욱 강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는 비중국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를 대규모로 양산하고 있다”며 “수주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것으로, 기존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화재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의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일정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전고체 전지 공급망과 공정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기 양산물량은 크지 않겠지만 전사 이익에서 차지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동원산업 2분기 식품이 견인한 호실적, 주주환원 확대"
하나증권 "KT&G 해외 주축으로 실적도 고무적, 해외비중은 2027년까지 50% 증대"
교보증권 "한국콜마 인디 매출은 견조, 하반기 선케어·스킨케어 매출 기대"
여천NCC 자금부족 숨통 틔여, 원료공급계약 놓고 'DL vs 한화' 이견은 갈수록 심화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높았던 기대감에 비해 실적 아쉽다, 변함없는 방향성"
비트코인 1억6640만 원, 인플레이션 우려 속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부각
일본 구마모토 사상 최대 폭우로 긴급 대피령, TSMC 반도체 공장 지역도 포함
[11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건강한 야당 파트너와 일하고 싶다"
카드업계 '생산적 금융' 시대 존재감 미약, '신기술금융' 카드 안 꺼내나 못 꺼내나
조국 광복절 특사로 돌아온다, 내년 지방선거 등 정치권 '지각 변동'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