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안타증권 "밸류업 다시 관심 가져야, 에쓰오일 강원랜드 영원무역 주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8-29 08:5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밸류업(기업가치제고) 프로그램 테마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여러 측면에서 모멘텀(상승동력)의 약화가 확인되는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밸류업 다시 관심 가져야, 에쓰오일 강원랜드 영원무역 주목"
▲ 29일 유안타증권은 이제 밸류업에 다시 관심을 둘 차례라며 에쓰오일 등 종목을 언급했다.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증시 수급 영향력도 조금씩 약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2조225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최근 원화 강세 흐름을 고려할 때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기계, 조선, 방산업 등에 국한됐다.

그마저도 이들 업종은 원화 강세 시기 수출 감소를 겪는다는 점에서 3분기 국내기업의 전반적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이같이 증시 모멘텀이 사라진 상황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전날 현대차가 밸류업 내용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4.7% 상승마감한 점을 그 예시로 들었다.

곧 발표되는 밸류업지수와 관련해서 정부는 업종별로 쿼터(할당량)를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업지수를 업종별로 나누고 개별 업종마다 밸류업 성과 상위 종목을 지수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만약 쿼터가 시행된다면 자동차, 금융, 지주 같은 밸류업 주도 업종 외에도 다른 업종의 종목들이 밸류업지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에쓰오일, 강원랜드, 영원무역, 동원산업, 이노션, 두산밥캣, KCC, 오뚜기, 지역난방공사, 현대홈쇼핑이 쿼터가 시행될 경우 밸류업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