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섬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아뇨나(AGNONA)’를 국내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은 28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3층에 아뇨나의 국내 유일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3층에 문을 연 '아뇨나(AGNONA)' 매장 전경 사진. <현대백화점> |
아뇨나는 1953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설립됐다. 최고급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는 데다 편안한 착용감과 우아한 실루엣으로 정평이 난 브랜드라고 한섬은 설명했다.
23일 문을 연 압구정본점 매장에서는 아뇨나의 올해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여성·남성의류 및 잡화 등 이번 컬렉션 모든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캐시미어 지블리노 스카프’, ‘무레토 캐시미어 라이트 숏자켓’, ‘캐시미어 립스틱 져지 니트’ 등이 있다.
매장 벽면은 최고급 대리석을 활용해 꾸몄다.
한섬은 아뇨나 최고경영자(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테파노 아이모네의 디자인 철학에 맞춰 아뇨나의 전담 건축팀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압구정본점 첫 매장을 시작으로 아뇨나 매장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