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보험사 CEO 만나 "국제회계제도 개선 10월까지 마무리"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8-28 12:3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보험사 CEO 만나 "국제회계제도 개선 10월까지 마무리"
김병환 금융위원장(가운데)이 28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보험업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국제회계제도(IFRS17) 관련 개선과제를 10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오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와 간담회에서 “2023년 IFRS17 회계제도 도입을 기화로 단기성과 상품의 출혈경쟁을 펼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IFRS17 관련 개선과제의 경우 10월까지 검토를 마무리하고 10월 보험개혁회의에 상정해 올해 말 결산부터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부채 등 리스크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월25일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와 관련해서도 보험회사들이 보험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관련된 준비에 힘을 쏟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보험판매 채널 혁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법인보험대리점(GA)에 금융회사 수준의 책임을 부여하는 보험판매 전문회사 제도와 보험회사의 판매채널 관리책임 부여 등을 열어두고 검토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선호 증가와 디지털 기술변화 등에 기반한 새로운 판매채널도 적극 테스트 해달라”고 말했다.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부터 보험료 체계 등 현황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인구와 기술, 기후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보험산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요양, 간병, 재활 등의 서비스를 보험상품과 결합해 제공하는 보험의 서비스화를 검토해 ‘생애 전반의 토탈 서비스 제공자’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험업권의 신탁 활성화를 모색하고 연금전환, 중도인출 등 생명보험금 유동화를 통해 계약자의 사후자산을 노후소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근본적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다”며 “보험산업이 국민의 동반자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인텔 HBM 없는 인공지능 GPU 출시 예고, '엔비디아와 경쟁' 포기 안 했다
DB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지속, 내년 영업이익 78% 증가 64조 전망"
'파월 금리인하 발언'에도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엔비디아 4%대 내려
대신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밑돌아"
미·중 갈등 고조에 안보 관련주 투심 개선 기대, 하나증권 "성안머티리얼스 유니온머티리..
메리츠증권 "하이브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 대형 프로젝트 비용 반영"
비트코인 1억7050만 원대, "계절적 요인 따라 빠른 회복 가능성" 분석도
DB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상향, 3분기 북경한미 실적 회복 전망"
[채널Who] 해킹사고로 겹악재를 맞은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은?
'안과 명가' 삼천당제약 경영 맡은 '오너 사위' 전인석, 신약개발 전문경영인처럼 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