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고객이 손쉽게 금융권 대출한도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9월 강화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내 DSR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추가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 '내 DSR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
케이뱅크의 내 DSR 계산기에서는 연 소득을 입력하기만 하면 현재 DSR 비율과 신용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등의 예상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고객의 DSR 정보를 조회해 알려준다.
금융당국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한다. 앞서 2월 스트레스 DSR 1단계(가산금리 0.35%포인트)가 시행됐고 9월부터는 2단계가 적용된다.
스트레스 DSR 2단계에서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는 가산금리 1.20%포인트, 비수도권은 0.75%포인트가 부과된다.
스트레스 DSR은 갑작스러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부담 확대를 막기 위해 대출 이용 고객의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가산금리 수준만큼 원리금상환 부담이 커져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의 단계적 도입으로 고객이 혼자 대출한도 등을 계산하기 어려워지는 점을 고려해 내 DSR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고객 혜택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 서비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