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7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수처리기술(Water Technology)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수처리기술 분야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처리기술(Water Technology)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수자원공사 임원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선수단의 출전 신고, 응원 메시지 전달 등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숙련 기술 등 종목별 직업 기능을 겨루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9월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다. 73개국 약 1400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허정보 선수가 수처리기술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수처리기술 종목은 수처리 시스템 구성 및 점검, 수질분석, 설비 유지보수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올해 대회에선 대한민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인도 등 8개국이 나흘 동안 시합과제를 수행하며 경쟁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처리기술 종목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9년 이래 수처리기술 종목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독일 대회에선 우수상도 받았다.
윤석대 사장은 “꾸준하게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국민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수한 수처리기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선전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