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4개월 만에 650㎿ 고객 확보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8-26 13:2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도입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가 광역 정전 예방 및 발전제약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4월 도입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가 4개월 동안 44호(650㎿)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4개월 만에 650㎿ 고객 확보
▲ 한국전력공사가 계통 안정화를 위해 도입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가 제지, 철강, 2차전지 분야 업체 등을 중심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 계통이 고장났을 때 주파수 하락 등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한전과 사전 계약한 고객의 부하를 즉시 차단해 계통을 안정화하는 제도다.

제도 가입 고객의 주요 업종을 살펴보면 제지, 철강, 2차전지 등이다. 특히 제지 업종의 제도 가입률은 약 82%로 다른 업종과 비교해 높았다.

가입 대상은 154kV(킬로볼트) 이하 전용선로 이용 대용량 고객이다. 차단 지속시간이 약 10분 정도로 짧고 부하차단 때 지급하는 동작보상금 규모가 커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계약기간 1년 내 감축 기준 용량에 따라 매년 1회 운영보상금(1kW당 1320원)이 주어진다. 부하차단이 진행됐을 때는 실제 차단 당시 부하량에 따라 1회당 동작보상금(1kW당 9만8400원)도 지급된다.

한전은 “현재 다수의 고객이 추가로 제도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전, 환경, 고객 부하특성 등 계통 기여도를 고려해 제도에 적합한 고객과 계약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