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8-26 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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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거래액과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6일 상반기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상반기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에이블리>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호 패션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성장했다.
에이블리를 통해 인지도를 넓힌 '4세대 쇼핑몰'과 '블랙업', '슬로우앤드', '퍼빗' 등 대형 쇼핑몰의 연이은 입점이 더해져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 이외의 카테고리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선론칭, 최저가 등 에이블리 단독 혜택이 담긴 '온리 에이블리' 상품의 흥행이 성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상반기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로 본격 온라인 디저트 판매를 시작하며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60% 늘었다.
남성 패션 플랫폼 '4910'과 일본 패션 앱 '아무드'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4910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4.7배 늘었으며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 순위 2위로 오르기도 했다. 아무드도 같은 기간 거래액은 180%, 주문 고객 수는 3배 증가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는 올해 상반기에도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의 카테고리뿐 아니라 신규 서비스인 남성 앱과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규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