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국민감사 메달을 수여한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반국가세력이 '정부에 비판적 야당과 시민사회'을 지칭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사회곳곳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이 어디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9.7%가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과 시민사회'라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간첩 또는 테러집단'이라고 응답한 의견은 17.3%, '그 외 다른 세력'이라고 응답한 의견은 6.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7%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아도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반국가세력'이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과 시민사회'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성향과 상관없이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반국가 세력이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과 시민사회'라고 한 목소리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월23일부터 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응답률은 12.3%다.
2024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