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동국인베스트먼트가 공식 출범했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인베스트먼트가 금융감독원 승인을 받아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로 최종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 동국인베스트먼트가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동국인베스트먼트 CI. <동국제강그룹>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안에 ‘미래성장 소부장 펀드(가칭)’를 결성해 투자를 시작한다.
혁신 기업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기술적 차별성을 지닌 벤처 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또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규모 있는 그로쓰 캐피탈, 바이-아웃 투자 기회 등을 발굴해 동국제강그룹과 시너지 극대화 방안도 모색한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철강 연관 사업 △정보기술(IT)·물류·인프라 등 그룹 유관 산업 △신수종 사업 투자를 병행한다.
배창호 동국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벤처 생태계 일원으로 윤리 경영·정도 경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투자회사로 성장 방향을 잡았다”며 “벤처 캐피탈 전문가·자본시장 전문가 등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진 핵심 인력과 함께 시장이 신뢰하는 전문 투자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