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GV가 8월 마지막 주에 영화를 7천 원에 관람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CGV는 26일부터 29일까지 상영작을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컬처위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CGV는 26일부터 29일까지 상영작을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컬처 위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CGV > |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반 2D 영화를 7천원에 볼 수 있다.
CGV는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사 및 배급사와 협의해 '컬처데이'를 '컬처위크'로 확대해 처음으로 진행한다.
26~29일 오후 5시~9시에 진행되는 컬처 위크에서는 '트위스터스', '행복의 나라', '빅토리', '사랑의 하츄핑', '필사의 추격', '늘봄가든', '극장판 블루 록 -에피소드 나기-' 등을 비롯한 상영작들을 컬처데이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CGV는 올해 국내 여름 영화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와 배급사와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컬처위크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조진호 CJCGV 국내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아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CGV가 처음으로 컬처위크를 진행한다"며 "컬처위크를 통해 고객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처위크는 일반 2D 영화에 국한해 진행된다. 일부 영화와 위탁 극장, 특별관은 제외된다.
이미 예매한 관객도 예매 취소 뒤 재예매하면 컬처위크 가격이 적용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