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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인공지능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 서비스 확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8-22 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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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B2B(기업 사이 거래) 전용 고객 주문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2일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인공지능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 서비스 확대"
▲ CJ프레시웨이는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2월 B2B 전용 고객 주문 시스템인 '온리원푸드넷'에 맞춤형 상품 추천을 위한 인공지능(AI)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AI 상품 큐레이션 관련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천 상품의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고객 당 구매 횟수도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디지털 전환 본격화를 선언한 2021년부터 주문 시스템에 AI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왔다. 이번에 추가 도입한 기능은 '연관 상품'과 '주기 구매 상품 추천'이다. 

두 기능 모두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했다.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연관성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거나 특정 상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해당 상품 구매 시기가 도래할 때 대체 가능한 유사 상품을 추천한다. 

추천 상품의 화면 노출 영역도 확대했다. 

고객들은 '온리원푸드넷' 메인 화면을 비롯해, 주문 목록, 상품 상세 화면 등에서 다양한 추천 상품들을 접할 수 있다. 

9월부터는 AI 상품 큐레이션 기획전도 운영한다. 고객별 구매 이력, 선호 용량을 분석한 맞춤 용량 상품들을 소개하고 검색 습관, 클릭 행동 등에 따른 추천 상품들도 선보이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디지털 전환의 하나로 '온리원푸드넷'을 이커머스 주문 시스템과 같이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초에는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온리원푸드넷'을 재단장했다.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이커머스 환경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장바구니, 기획전·테마관, 큐레이션 서비스 등 디지털 마케팅 기능을 대폭 늘렸다. 향후 정기 구매, 모바일 입고 검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AI 상품 큐레이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 개선,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이커머스형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리원푸드넷'은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을 공급하는 외식·급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B2B 주문 시스템이다. 주문, 배송, 결제 등 기본적 기능과 더불어 입고 검수, 재고 관리, 증빙서류 출력 등 고객 업무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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