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조사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미디어토마토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0.7%, 부정평가는 66.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5일 발표)와 비교해 1.3%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월1주 차 조사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0.1%로 긍정평가(35.9%)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9.6%, 서울 71.2%, 인천·경기 70.0%, 부산·울산·경남 61.4%, 대전·세종·충청 51.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56.1%, 부정평가 39.2%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3.4%, 18~29세 74.8%, 50대 72.4%, 60대 60.1%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1.9%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1.5%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7.9%로 조사됐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2.4%, 더불어민주당 43.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1%포인트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8.6%, 개혁신당 3.0%, 새로운미래 1.7%, 진보당 1.0% 등이었다. 무당층은 7.2%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9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