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를 앞두고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단체 30여 곳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 개막을 앞두고 신작 발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게임’을 꼽았다.
▲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를 앞둬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게임스컴 전야제 모습. <게임스컴> |
관련 종목으로는 넥슨게임즈와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넷마블 등을 제시했다.
게임스컴 2024는 현지시간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로 개막 전날인 20일부터는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나이트 라이브(ONL, Opening Night Live)’가 열리는 만큼 게임주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ONL 영상 조회수는 2억 회, 현장 참가자는 34만 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넥슨과 크래프톤이 ONL에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본 행사에는 넥슨과 크래프톤 외에도 펄어비스와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이번 행사에서 주요 신작을 내놓는다는 점도 시장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넥슨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카잔’, 크래프톤은 3인칭 액션게임(TPS) ‘다크앤다커'의 모바일판과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펄어비스는 RPG ‘붉은 사막’ 등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