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유플러스, 유무선사업 모두 성장해 3분기 수익 급증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0-31 12:5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유무선사선의 고른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 2조7370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유무선사업 모두 성장해 3분기 수익 급증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무선통신과 인터넷방송(IPTV), 초고속인터넷 등 주요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무선사업에서 매출 1조3576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8% 늘어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무선서비스 매출이 증가해 전체 무선사업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가 증가세를 이어갔고 수익성 높은 LTE요금제의 가입자 비중도 증가했다.

3분기 알뜰폰을 포함해 이동통신 가입자수 1236만1천 명을 나타냈는데 2분기와 비교해 0.8% 늘어났다.LTE요금제의 가입자비중은 2분기 말 85.4%에서 3분기 말 86.6%로 1.2%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알뜰폰을 포함해 이동통신사업에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는 3만4963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3분기, 올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소폭 하락했다.

3분기 유선사업에서 매출 4009억 원을 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0.8% 늘었다.

특히 인터넷방송이 성장을 견인했다.

인터넷방송에서 매출 1569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24.1% 증가한 것이다. 인터넷방송 가입자수가 2분기와 비교해 5만6천명, 2.3% 순증했다.

초고속인터넷도 힘을 보탰다. 3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2% 상승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터넷방송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각각 늘어난 가운데 요금이 비싼 기가인터넷의 가입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마케팅비용으로 4869억 원을 썼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0.7%, 올해 2분기와 비교해 3.9% 각각 감소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미디어 등 핵심사업에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킨 데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