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합병 무산, "대다수 주주 동의 가능 시점에 재검토"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8-16 09:2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합병이 무산됐다.

셀트리온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합병 추진을 검토하기 위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 이사회에서 현재 시점에서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합병 무산, "대다수 주주 동의 가능 시점에 재검토"
▲ 셀트리온(사진)이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셀트리온제약과 합병 문제를 놓고 주주들에게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셀트리온이 7월31일부터 8월12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주주 1만2778명이, 발행주식 총수의 50.6%(1억443만1289주)가 참석했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 제약과 합병에 찬성한 의결권은 4.0%, 반대는 70.4%, 기권은 25.6%로 집계됐다.

특별위원회는 “합병에 관한 주주 설문, 합병 추진의 필요성 및 주주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셀트리온제약과 합병 시너지는 존재한다고 평가된다”면서도 “하지만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회사 정책 및 주식매수청구권에 따른 자금부담의 제약이 있어 회사 및 주주의 이익 보호 측면에서 현재 시점에서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추후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제약 두 회사 주주 대부분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시점에 통합에 대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주주가치 제고가 수반되고 두 회사 주주 대부분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시점에 통합과 관련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며 “현재는 두 회사 본업에 집중해 그룹의 시너지 창출과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헌재 감사원장 최재해 중앙지검장 이창수 탄핵 기각, 재판관 전원일치
엔비디아 주가에 '블랙웰' 전환 비용이 변수, "AI 투자 위축 영향은 제한적"
쿠팡 경북 성주군과 상생협력 MOU 체결, 참외 농가 판로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태양광·풍력 계속 늘려야,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필요해"
스페이스X와 xAI 등 일론 머스크 비상장사 기업 가치 상승, 테슬라와 대비
테슬라 불매운동 확산에 타격, JP모간 "중국의 한국 '사드보복' 사태와 유사"
미 환경보호청 대대적 규제 개편 예고, 석탄발전소부터 내연기관차까지
미니코리아 '더뉴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 출시, 4970만원부터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2조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KT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국내외 AI 전환 사업 가속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