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넥슨 '확률 조작' 피해자에게 사용액 일부 보상 결론, 최대 217억 규모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8-14 18:0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소비자원이 '메이플스토리' 게임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넥슨코리아가 현금으로 환급 가능한 넥슨캐시로 보상하라고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4일 넥슨이 집단분쟁 조정에 참여한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5700여 명에게 레드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현금 환급이 가능한 넥슨캐시로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넥슨 '확률 조작' 피해자에게 사용액 일부 보상 결론, 최대 217억 규모
▲ 한국소비자원이 넥슨코리아의 확률 조작과 관련해 집단분쟁 조정안을 14일 내놨다. 사진은 넥슨 판교 사옥. <넥슨>

다만 넥슨이 2021년 5월 자체 보상한 금액 70%는 공제하기로 했다.

넥슨과 피해자 양측이 이번 결정을 수락하면 신청인들에게 11억 원 가량의 보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전체이용자(약 80만 명)를 대상으로 확대된다면 보상액은 2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넥슨은 이날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안을 존중하고 성실히 따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신청인들 뿐만 아니라 전체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월 넥슨이 2010년 9월부터 메이플스토리에 선호도가 높은 인기 아이템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16억 원을 부과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