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 전환 작업 등의 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손실을 봤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39억 원, 영업손실 99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7% 늘었으나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 교촌에프앤비가 각종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에 2분기 영업손실 99억 원을 냈다. |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수요 회복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교촌에프앤비는 분석했다. 해외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용료 및 수제맥주, 친환경 포장재 등의 신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적자전환의 주된 이유는 일회성 비용 증가로 파악됐다. 운영 및 판매관리비 증가,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작업 등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늘어났다고 교촌에프앤비는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하반기 월드컵 예선, 파리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 등 영향으로 국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 미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