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준공, 국내 기업 진출 구심점 기대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08-13 16:5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베트남에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과 베트남 사이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준공식이 오전 11시(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시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준공, 국내 기업 진출 구심점 기대
▲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노이=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는 2018년 양국 정상회담 및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가 체결한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해 2020년부터 4년간 진행한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75억 원이 투입됐다.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는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베트남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의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국 스마트시티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7월 베트남 도시개발협력 프로그램(UGPP)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 뒤 도시 및 주택개발 양해각서(MOU), 스마트시티 및 사회주택 건설 실행계획을 체결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센터 준공을 통해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고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 실질적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 협력국이며 국토교통 ODA 협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 ODA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 공항, 철도 등 우리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