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승건 토스 대표이사와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토스 본사에서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브> |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및 인터파크트리플과 티켓 부정 거래를 막기위해 협력한다.
하이브는 1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토스 본사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여행·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를 보유한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얼굴 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이승건 토스 대표이사,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표 및 불법 양도 등 티켓 부정 거래를 방지하고 건전한 공연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브는 토스가 보유한 생체정보 인증 방식 중 하나인 '얼굴 인증' 기술을 적용한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고 공연 주최사로서 이 솔루션을 티켓 구매 및 공연장 입장을 위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는 "얼굴 인증 기술을 도입해 본인 인증에 필요한 절차와 시간을 대폭 줄이고 불법적으로 티켓이 판매·유통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공연 관람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전 세계 팬들이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이사는 "암표로 야기되는 불공정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핀테크,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3사가 처음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며 "토스가 가진 기술 역량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