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ESG 평가에서 철강금속 산업 1위에 올랐다. <고려아연> |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철강금속 산업 1위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이자 국민연금 의안분석 전문기관인 대신경제연구소의 자회사 ‘한국ESG연구소’에서 선정한 상반기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ESG연구소는 최근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2024년도 1차 ESG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109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A+ 등급을 받아 철강금속산업 47개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A+ 등급은 전체 기업 가운데 상위 2.3%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으며 해당 부문에서 점수가 30% 이상 상승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를 비롯해 △준법지원인 선정 △중간배당 실행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이사회 내 다양성 증가 △내부거래위원회·보수위원회 운영 △경영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항목에서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점수가 상승했다.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LCA측정완료(제품의 전 생애주기 환경영향 평가), 책임광물보고서 공개, 첫 인베스터데이 개최, 안전경영 투자 확대 등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들이 고려아연이 진행한 ESG 각 부문의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지배구조를 비롯하여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