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부동산PF 정리 원칙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업계 의견 반영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업계 의견을 받아들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원칙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9일 금감원은 7월 내놓은 ‘PF 재구조화·정리 지침’ 해설서에 탄력적용 등의 내용을 담아 다시 배포했다. 
 
금감원 부동산PF 정리 원칙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업계 의견 반영
▲ 금융감독원이 업계 의견을 받아들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속도 조절에 나섰다.

새 해설서에는 PF 사업장 재구조화 및 정리이행 완료 예정일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소송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컨소시엄 대출이어서 의사결정이 미뤄져 경·공매 지연이 불가피할 때는 6개월 이내에 완료한다는 원칙을 유연히 적용한다는 것이다.

기존 해설서에는 재구조화·정리 이행 완료 예정일은 계획 제출로부터 6개월 이내로 설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금감원은 공매 가격과 관련해서도 유연성을 부여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최초 1회 최종 공매가는 실질 담보가치를 감안해 합리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 지침에서는 최초 1회 최종 공매가는 충당금을 차감한 장부가액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금감원은 재공매 가격과 관련해서도 업계 자율성을 높였다.

새 지침에 따르면 재공매가 이뤄질 때 최종 공매가는 직전 유찰가보다 낮게 설정해야 하지만 매각 가능성과 직전 공매 회차 최종 공매가를 고려해 가격 하향률을 합리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탄력성을 부여해 그동안 부동산PF 정리로 시장 충격이 거셀 수 있다는 업계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든 금융사는 이번 해설서를 토대로 이날까지 부실PF 사업장의 재구조화 및 정리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다음주까지 계획을 받고 경영진 면담과 현장 점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원전시장 진출 눈앞, 박지원 '추가 협상' 불확실성에도 핵심 공급사..
오규식 LF에서 '던스트' 직접 챙기는 이유, 자율성 보장해 실적 올리고 그룹 입지 다진다
정부 차세대 배터리 공동 R&D에 4천억 투입, 기술공개 꺼리는 K배터리 3사 협력 성..
메타 개인용 AI에이전트 '뮤즈' 돌풍, SKT·카카오·KT '모두의 AI'로 국내 선..
국내 기후 싱크탱크 "가뭄 뒤에 폭우 '복합재난' 이어져, 재난관리체계 통합해야"
세계 파생상품 시장 연말까지 원화 강세에 무게, "반도체 수요 급증에 환율 하락세 지속" 
[23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내란 세력 마지막 외톨이 돌출 행동"
SK이노 'LNG-산업 클러스터 모델' 해외사업 순항, 추형욱 SMR로 고도화 정조준
소노인터내셔널 해외 호텔·리조트 확장 속도, 서준혁 '글로벌 호텔체인' 꿈 현실화한다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은 "시진핑 영향력 과시할 기회" 평가, 트럼프 압박 통하기 어렵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